최근 들어 사회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힐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힐링 푸드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전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과 전주 향토음식에 대한 힐링 푸드 인식을 조사하고, 나아가 전주 향토음식에 대한 힐링 푸드 이미지가 인지도와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전주 지역 거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4월 14일부터 4월 28일 까지 실증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비빔밥과 한정식, 콩나물국밥, 백반, 모주는 전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힐링 푸드로도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주 향토음식의 힐링 푸드 이미지는 안전성, 영양성, 만족성 요인으로 구분되며, 이러한 힐링 푸드 이미지는 향토음식 인지도와 구매의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토음식의 힐링 푸드 인지도는 구매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인지도가 힐링 푸드 이미지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토음식은 문화자산으로서 국내소비자 뿐만 아니라 국외 잠재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 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향토음식이 단순히 지역 문화자원의 틀에서 벗어나 국가적 문화자원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향토음식의 힐링 푸드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계획의 기초자료로서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