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돼지갈비 1짝(900g)
2. (갈비를 재울 양념), 생강 다진 것 1ts, 진간장 1Ts, 참기름 1ts, 후춧가루 1/8ts, 튀김기름 2C
3. (졸이는 양념) 진간장 3Ts, 설탕 3Ts, 참기름 1Ts, 정종(소주일때는 1/2Ts) 1Ts, 생강저민 것 15조각, 잣가루 (또는 볶은 통깨)
※ 참고자료 : 유계완, 「季節과 食卓」(春, 夏, 秋, 冬), 삼화출판사, 1976년
1. 돼지갈비 강정은 봄놀이 갈 때 만들어 가지고 가면 아주 편리하고 식어도 맛이 있으며 특히 어린이에게 대인기이다. 쇠고기는 식으면 딱딱하고 팍팍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는 얕은 맛도 있고 식어도 그리 딱딱해지지 않는다. 맛에는 별로 큰 차이가 없다.
돼지갈비는 길이 7cm로 토막을 쳐서 칼로 하나하나를 자른 후 기름기를 모두 떼어내고 큰 갈비에는 칼집을 굵게 2번, 작은 갈비는 1번 정도 내어서(돼지갈비는 연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내면 뼈에서 떨어진다.) 물에 담가 깨끗이 씻은 후 물이 빠질 수 있는 바구니에 건져서 물기가 걷히면 마른 행주에 싸 물기가 아주 없도록 한다.
2. 튀기기 전에 약간의 간기와 양념이 배도록 진간장, 생강 다진 것, 참기름, 후춧가루에 양념하여 재워놓았다가 끓는 기름에 겉이 약간 노릇노릇하도록 익혀서 건져놓는다.
3. 냄비에 조리는 양념, 즉 진간장, 설탕, 참기름, 정종, 생강 저민 것을 두고 끓이면 큰 거품이 난다.
이때 건져놓은 돼지갈비를 넣고 조린다. 이 간장 분량으로는 돼지갈비가 다 익지 못하므로 물 1컵을 3번에 나누어서 간장이 없어지면 1/3을 붓고 간이 골고루 배도록 돌려가며 조리다가 국물이 다 졸면 찬 물을 붓고 하여 맨 나중에는 조림장이 하나도 없도록 조리면 윤이 나고 먹음직스럽게 된다. 이때 잣가루나 볶은 통깨를 한쪽에만 가볍게 묻혀낸다. 여기 든 생강은 더욱 맛이 있다.
※ 참고자료 : 유계완, 「季節과 食卓」(春, 夏, 秋, 冬), 삼화출판사, 197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