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약 (煎藥) | 음식레시피 | 전주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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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 (煎藥)

음식설명

겨울철에 먹는 보양식으로 소가죽을 진하게 고아서 꿀, 관계(官桂), 건강, 정향, 후추 등의 가루와 쪄서 체에 거른 대추고(大棗膏)를 함께 섞어 푹 끓인 뒤에 사기그릇에 담아 굳혀 만든 음식으로 주로 동지(冬至)날에 먹는다. 전약은 궁중에서 많이 만들었으며, 「군학회등」, 「시의전서」,「조선요리제법」 등에 기록되어 있다.
고려시대에는 전약을 중동팔관회(仲冬八關會)의 진찬(珍饌)으로 삼았으나, 조선시대에는 내의원에서 만들어 동지의 절식으로 신하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조리시간
-

조리분량
-

보관방법
냉장

필요기물
솥(냄비), 채반, 면보, 틀 등

재료

갖풀(소껍질 150g, 소힘줄 300g, 소뼈 1,000kg), 물 5L, 꿀 1/2컵, 씨 뺀 대추 1/2컵, 계심 1/3t, 정향가루 1/3t, 후추가루 1/3t, 설탕 1/4T

조리법

1. 찬물에 갖풀(소껍질, 소뼈, 소힘줄)을 담가 1시간 정도 핏물을 뺀다.

2. 솥에 물 3L와 갖풀을 넣고 끓어오르면, 물을 따라 버리고 찬물에 씻는다.

3. 솥에 물 2L를 붓고 씻은 갖풀을 넣고 센 불로하여 끓으면 불을 약한 불로 하여 서서히 끓인다. 5시간 정도 고아 갖풀이 무르면 꿀과 씨 뺀 대추를 넣고

재료가 흐물흐물 할 때까지 1시간 정도 더 끓인다.

4. 채반에 ③을 쏟아 부어 뼈를 추려낸다.

5. 솥에 ④의 받친 국물을 붓고 설탕, 계심, 정향가루, 후추가루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고루 저으면서 30분 정도 약한 불로 끓인다.

6. 국물이 걸쭉하게 되면 틀에 붓어 편편하게 한 후 실온에서 굳힌다. 굳으면 한입크기로 썬다.